주간증시 리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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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장중 23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부진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번 주 증시는 6월 물가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심리 속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27일~7월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59% 내린 2305.4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55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60억원, 1조1218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1조9948억원(일평균 3989억원), 7236억원(일평균 14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비중은 각각 3.17%, 3.1%를 차지했다.

이번 주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경기침체 우려 확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 개막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3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가 주간증시 리뷰 발표될 예정이다”라며 “가장 최신 물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은 가운데 이번 주는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보다는 관망심리가 높은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물가상슬률 피크아웃의 뚜렷한 조짐은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서도 “6월 한 달간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한 것과 실적 하향 전망이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신규 시장 진입은 지양하되 기존 보유물량에 대해서는 현시점보다는 기술적 반등 시기를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기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관련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할인율이 급등한 이유는 미국에 있지만, 급등한 할인율을 낮출 수 있는 실마리는 중국에서 찾아낼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중국 PMI제조업 신규주문과 재고지수 스프레드 상승과 시중 유동성 증가 시 국내 증시 내 주가 할인율이 하락 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짧은 반등세를 뒤로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이번 주 증시는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7일~6월1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80% 내린 2595.8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조70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48억원, 8276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2조1174억원(일평균 5294억원), 5723억원(일평균 14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비중은 각각 1.74%, 2.00%를 차지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의 5월 물가지표 충격에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이자 전월치인 8.3%를 주간증시 리뷰 상회한 결과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 또한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5.9%를 웃돌았다. 다만 전월(6.2%) 보단 상승폭이 줄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대형 변곡점이었던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연료가격이 100% 넘게 급등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크게 뛰어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는 지표 발표 직후 위험선호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선물시장이 약세 전환했다”며 “당분간 인플레이션 의존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기본 경로로 상정해야한다는 관점을 유지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역시 “미국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표 발표 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심리가 약화되며 급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높은 물가 지속으로 미국의 소비 둔화 가능성이 높아져 경기 침체 이슈가 유입됐고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미국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주간증시 리뷰 아웃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월요일 한국 주간증시 리뷰 증시는 1.2% 내외 하락 출발 후 FOMC를 기다리며 변화가 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주간증시 리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철저히 가격이 저렴한 종목들 위주로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불확실한 매크로 이슈와 상대적으로 견고한 우리 시장의 가격 매력이 혼재된 상황으로 철저하게 싼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종목이 아니라 역사적 내재 가치(P/B, 주가순자산비율)로 봤을 때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기업이면서 제반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하면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종목을 봐야 한다”며 “역사적 하단의 밸류에이션에 있는 복합기업, 화학/기계 등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경기 민감주가 좋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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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는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금주 코스피는 2,380에서 2,500선에 움직일 주간증시 리뷰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전망과 함께 상승 요인으로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유동성 우려 불식 가능성과 한국 정부 감세 정책을 꼽았다.

하락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경기 침체 우려 확대,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를 제시했다.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12개월 선행 PER가 9.1배다.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79%.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은 0.91배로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87%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FOMC 당일에는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높게 사면서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했다.

연준이 제시한 긴축 스케줄 하에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GDP 전망 추적 지표인 GDP NOW는 최근 계속 주간증시 리뷰 하향 중이다. 현재 2분기 미국의 GDP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데 추가 하향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주간증시 리뷰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역성장이 지속된다면 기술적 경기 침체 상황에 직면할게 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증권사는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도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지적했다.

가상 자산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뱅크런’ 공포가 커지고 있다.

김영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보다 경기 우려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 기대는 후퇴했다"면서 " 다만 실제 경제지표보다는 우려가 올라온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제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김 연구원은 "앞으로 5년,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큰 그림이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강력한 감세 드라이브다"면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 → 22%), 금융 투자 소득세 도입 2년 유예, 개인 대주주 주식 양도세 과세 범위 축소(10억 원 → 100억 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율 인하는 법 개정 사안이어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주간 주요 이벤트를 살펴보면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6/17), 미국 5월 산업 생산(6/17),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 휴장(6/20), 미국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 보고(6/22), 유로존 6월 마킷 PMI(6/23), 미국 6월 마킷 PMI(6/23), 미국 파월 연준 의장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보고(6/23), 미 연준, 대형 은행 34곳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6/24),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6/24) 주간증시 리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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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500 지수의 경우 보통 1월에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로 상승했었고, 지난 1980년 이후 그동안 1월 평균 0.8%의 수익을 냈으나 이번 1월에는 긴축 우려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최근 2거래일 동안 폭등하면서 하락폭을 많이 만회하면서 1월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어땠을까요. 공격적인 긴축은 미국에서 하기로 했는데 막상 그 긴축의 최대 피해자는 국내 증시인 것 같습니다. 한국 증시가 (MSCI 지수 분류상) 신흥국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던 1월이었습니다. 지난 28일에 장을 마친 국내 증시의 주요 지수 모두 10% 넘게 폭락했습니다. 오늘 주간증시 리뷰 국내 증시가 거래됐다면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을 받아 상승했을텐데 연휴라 아쉽긴 합니다.

[1년간 S&P500 주가 추이]

2. 매파로 돌변한 파월 의장

1월의 최대 이슈는 단연 미국발 강력 긴축에 대한 우려였죠. 지난해 12월만 해도 올해 예상되는 긴축 스탠스는 ‘3월 금리 인상, 연내 3회 금리 인상’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월 중순 국회 청문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 파월 의장은 ‘양적 긴축’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양적 완화(QE · Quantitative Easing)가 연준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달러를 찍은 후 은행 등 시중에 있는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조치인 반면, 양적 긴축(QT · Quantitative Tightening)은 연준이 그 돈을 다시 회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양적 긴축 발언 이후 국내외 증시는 조정의 폭을 확대해 갔습니다.

고강도 긴축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 열렸던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시장에서 ‘ 3월 금리 인상, 연내 5회 이상 금리 인상, 3월 0.5%의 금리 인상 가능, 하반기 양적 긴축 시행’ 이라는 긴축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국내외 증시는 한번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을 풀면서 비둘기의 색채를 띄웠던 파월이 아이러니하게도 연준 의장 연임 이후 매파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래도 믿을 건 실적, 나쁘지 않은 펀더멘털

브레이크 없이 미끄러지던 국내외 증시를 지탱해주던 것은 미국과 한국의 대표기업들의 실적입니다. 전세계 시총 1위 애플과 시총 2위 MS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시총 측면에서 글로벌 자동차 대장주인 테슬라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시총 12위이자 신용카드 대장주인 비자도 좋은 실적을 발표한 후 지난 28일 10.5%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이 무거운 주식이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호실적 랠리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27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증가율은 시장의 예상치인 5.5%를 많이 웃도는 6.9%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미국의 주요 기업과 주요 지표는 고강도 긴축 스탠스에 따른 증시의 큰 하락을 막아주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기업 실적과 주요 지표(GDP 등)인데요,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올해 증시 전망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세계은행이 코로나의 지속적 확산,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을 지난해 5.5%에서 4.1%로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주간증시 리뷰 아닙니다. 또한 국제유가가 간밤에 WTI는 배럴당 88달러까지, 브렌트유는 91달러까지 치솟은 것도 신경 쓰이긴 합니다.

4. 금리 인상기에는 주가가 늘 하락했나?

답은 ‘아니오’입니다. 미국의 경우 1950년 이후 모두 12회 금리를 인상했는데 이 중에서 11회는 연초보다 연말에 주가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금리 인상기의 연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9% 정도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금리는 경기가 좋아 인플레이션이 발생돼 이를 잠재우기 위해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 호전은 주가 상승을 이끄는데요. 다만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1월이 딱 그런 경우죠. 그러다 막상 금리를 인상하면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오르곤 합니다. 불확실성 해소로요.

다만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본격적인 경기 호전의 결과보다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공급망 훼손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더 크다는 점에서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는 게 차별점인 것 같긴 합니다. 또한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에 현재로서는 본격적인 반등을 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빨리 본격적인 반등을 했으면 좋겠지만요)

[주간증시 리뷰]'기록, 또 기록' 세운 코스피…2021년, 가보지 않은 길 걸을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20년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19일 1400대까지 떨어지며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12월30일 2873.47포인트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 기간동안 국내 증시는 지수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 개인의 주식참여 규모 등에 있어서 연거푸 기록을 세운 한 해로 마무리됐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 악재 속에서 화려하게 날아오른 증시 상승이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의 증시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4분기 실적과 미국의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이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간증시 리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115.2% 증가한 11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어느 때보다 활발해진 데에 따른 결과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으로 2019년 2조3700억원보다 5조7000억원가량이 늘었다. 거래비중도 47.5%에서 65.8%로 급증해, 외국인과 기관이 아니라 개인이 시장을 주도해나가는 이색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9000억원이 늘었고, 거래비중은 84.7%에서 88.2%로 확대됐다. 이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개인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가, 과거 IMF 외환위기 및 2008년 금융위기 등을 학습했던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주식 저점매수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개인은 주가 상승 과정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며 과거 위기 시와 다른 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였다.

일례로, 2008년 금융위기 저점 이후인 10월24일부터 2009년 9월 22일까지 개인은 3조원어치를 순매도했고 2011년 재정위기로 증시가 저점을 보인 뒤인 9월26일부터 2012년 3월19일까지는 13조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각각 2조원, 10조원이 넘게 사들이면서 저점 이후의 상승을 누렸다.

이런 과거 행태와 달리 이번 코로나 위기 때에는 3월19일부터 12월30일까지 개인은 30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1400대에서 2800대로 2배 상승하는 강세장을 마음껏 누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12조원이 넘게 순매도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도 급증해 2020년 초 2936만 계좌 대비 612만 계좌(20.7%)가 신규 개설됐으며 12월말 기준으로 3548만 계좌를 상회했다.

공모주 청약열풍 및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한 한 해였다.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미래성장산업이 청약 열풍을 주도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증거금은 주간증시 리뷰 역대 1~3위를 기록했고, 경쟁률도 1000대 1(카카오게임즈, 명신산업, 교촌F&B 등)을 초과했다. 또한, 신규상장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68.5%)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증시 상승장이 올해도 지속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간증시 리뷰

삼성증권은 올해 코스피는 수출·실적 펀더멘탈의 급격한 정상화, 우호적인 글로벌 정책 환경 등으로 역사적인 신고가 돌파에 나서는 대세 상승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주간증시 리뷰 전망했고, KB증권은 미국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 등으로 경기와 실적이 동시에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코스피가 32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교역과 경기 회복, 원화 강세 압력 및 수출 모멘텀 강화 등으로 기업이익이 상향 조정되며 올해 '코스피 3000'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외국계 증권사들도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제 회복기 진입 및 국내기업 펀더멘털의 긍정적 평가 등으로 한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으며 JP 모건은 2021년도 한국 기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주친화 정책으로 저평가를 극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시중자금은 주식으로 유입될 것이며 코스피는 3200포인트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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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코스피 순이익은 135조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존 120조원으로 제시했던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앞당겨질 것이며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과 신흥국의 통화 강세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은 시크리컬 업종과 내수업종의 이익 추정치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다"면서 "2021년에도 상승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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