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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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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 매매 최대 취소…글로벌 외환 시장 요동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급등했던 데 따른 반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5% 떨어진 3,854.43, 나스닥지수는 2.26% 급락한 11,372.60, 다우지수는 0.52% 밀린 31,173.84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AFP

사진=AFP 이번주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적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미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간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펩시코와 델타항공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금융정보 회사인 팩트셋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업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4.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직후였던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이번주 13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옵니다. 5월 물가상승률은 8.6%(작년 동기 대비)로, 41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물가는 8.8%로 더 뛰었을 것이란 게 시장 예측입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임의 소비재 등 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CNBC 제공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임의 소비재 등 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CNBC 제공 미 경제 및 증시 전망과 관련, 월가에선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투자은행인 오펜하이머에서 최고투자전략가(CIS)를 맡고 있는 존 스톨츠퍼스는 “연말 S&P500지수는 지금보다 24%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월가에서 뉴욕증시를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해온 투자회사입니다.

스톨츠퍼스 CIS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는 당초 예상하기 어려운 악재였다”며 “상반기 증시에 타격을 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종전의 5330에서 4800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스톨츠퍼스 CIS는 “미국 경제와 뉴욕증시는 강력하다”며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정부 지출 등이 모두 견조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8.6%로, 41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및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

미국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8.6%로, 41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및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 그는 “미 중앙은행(Fed)이 긴축을 시작한 상황에서 경기 사이클상 착지가 다소 불안할 수 있다”면서도 “최소한 경착륙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펜하이머 전망과는 달리 월가에선 미 경제의 경착륙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줄리언 이매뉴얼 에버코어ISI 선임분석가는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성장주엔 단기 매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적 조정 압력이 큰 게 사실이지만 그동안 주가 하락폭이 너무 컸다는 얘기입니다.

이매뉴얼 분석가는 “강달러와 고용 둔화, 공급난, 재고 증가가 꾸준하다”며 “기업들의 이익률과 주당순이익(EPS)이 동시에 하강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말의 S&P500지수 전망치를 종전의 4300에서 4200으로 소폭 낮췄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여전히 8~9% 높은 수치입니다.

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108을 돌파했다. 20년만의 최고치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

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108을 돌파했다. 20년만의 최고치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도 “향후 10년을 보면 혁신을 이끄는 기술주에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기 투자자들은 기술·성장주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다만 증시 전체의 분위기는 더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약세장에선 보통 30% 하락하는데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금리 인상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더 떨어지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준금리와 물가가 정점을 찍어야 증시가 반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얘기입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2분기엔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매출 성장보다 이익률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기업 이익률이 조금씩 악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소비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원자재와 인건비 등 비용이 뛰면서 이익률이 더 낮아질 것이란 게 오펜하이머 전략가의 관측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에서 또 다시 이상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의 주택 거래 취소건수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 취소 사례가 총 6만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매매됐던 전체 거래 건수의 14.9%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 부동산 중개체인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 취소 비율은 14.9%로 치솟았다. 레드핀 제공

미국 부동산 중개체인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 취소 비율은 14.9%로 치솟았다. 레드핀 센트 계정 외환 제공 주택 거래 취소건수는 매매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뒤 여러 사유로 거래를 폐기한 숫자입니다. 취소 비율은 작년 6월엔 11.2%였습니다.

레드핀은 “가계약 후 대출이 거부됐거나 수리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됐거나 매수자가 갑자기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갑자기 뛴 모기지 금리에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초 대비 두 배 급등한 모기지 금리가 매수자들의 최종 계약 부담을 높였을 것이란 진단입니다.

테일러 마 레드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둔화한 이후 매수자들이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매수 의향을 전달한 뒤 실제 계약 때 대출 금리 급등을 이유로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요즘은 주택 구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쉽게 취소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평균 연 6% 안팎입니다. 올 초엔 연 3% 정도였습니다.

장·단기 국채 금리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2.99%로 10bp(1bp=0.01%포인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07%로 5bp 각각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해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반대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방은행 총재는 “경제와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성급한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증시에 다소 위안을 줬으나 Fed 내에선 소수 의견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11일(현지시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전 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는 11일(현지시간) 다시 센트 계정 외환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전 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떨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는 이날 나란히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 센트 계정 외환 하락한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8센트 밀린 배럴당 107.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독립군’ 조지 총재 “금리 인상 천천히” ② 블랙록 “美 주식 팔라” 왜? ③ 일론·트위터 결말 시나리오 ④ 테슬라 지고 DWAC 뜨고 ⑤ 리비안도 감원 충격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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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총재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 경제에 부담" [글로벌 시황&이슈]

캔자스시티 총재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 경제에 부담"오늘 나온 에스더 조지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의 발언 체크해보겠습니다.이번 7월 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 즉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죠. 지난주 약 3명의 연준 인사가 자이언트 스텝에 힘을 실은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금요일,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더 빠른 긴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에스더 조지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는 지난 6월 FOMC에서 유일하게 빅스텝 금리 인상을 지지했던 인사입니다. 현지 시각 11일 조지 연은 총재는 미주리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앞서 나온 연준 인사들과는 조금 다른 발언을 했습니다. 금리가 현재 경제 상황과 맞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금리 인상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너무 빠르게 인상하면 경제와 금융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연준이 이미 가계와 기업이 수용할 수 있는 금리 인상 속도의 최고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연준은 역사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금리가 여기서 더 급작스럽게 움직이면 시장은 적응하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이외에도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예측이 나오는 건 긴축 위험이 시장 적응 속도보다 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연은 "美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 6.8%…사상 최고"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행보와 관련이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내용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나온 뉴욕 연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현지 시각 11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6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6.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월 수치인 6.6%에서 0.2%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또 이는 2013년 6월 해당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1년간 가계 지출 전망치는 5월의 사상 최고치에서 8.4%로 내려왔으나, 아직 작년 평균이었던 5%를 웃돌았습니다.미국 소비자들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값에 대한 전망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1년 후 주택 가격 상승률 예상치는 4.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조사 집계 시작 이후 두 번째로 큰 월별 하락 폭입니다.이외에도 고용 불안이 커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3.6%인 실업률이 향후 1년 동안 상승할 거란 응답은 40.4%로 올라왔고,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1년 뒤 실직을 할 수도 있을 거란 응답은 지난달 11.1%에서 11.9%로 상승했습니다.러, 독일 가스 공급 중단…유럽 에너지 위기 고조유럽 내 에너지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죠. 현지 시각으로 11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가스 공급 중단은 이미 예고된 바 있습니다. 노르트스트림-1의 운영사는 유지 및 보수를 위해 현지 시각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해당 가스관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연간 약 550억 입방미터의 연료를 운반하는 주요 가스 인프라입니다. 유럽 내에서는 이번 가스관 중단이 10일 이상으로 연장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스 공급 중단은 겨울철 난방 수요 대비를 어렵게 만들고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달간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은 약 60%가량 줄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은 현재 가스 공급 중단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러시아는 이날 이탈리아에도 가스 공급 감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인 에니는 러시아의 가즈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3분의 1가량 감축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가스 공급 감축의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이렇게 유럽 내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럽 지역 내 인플레이션 예상치 역시 함께 상향 조정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돔브로보스키스 유럽연합 수석부집행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럽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향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모간스탠리 "약세장 바닥, 5~10% 더 떨어져야 도달"모간스탠리는 시장이 약세장 바닥을 찍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분석했습니다.모간스탠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리사 샬렛은 기업들이 재고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 약화로 인해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시장 바닥은 현재에서 5~10% 더 떨어진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신규 제조 주문 건수가 재고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규 주문과 재고의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구체적으로 미국 공급자관리협회 즉 ISM의 신규주문지수와 재고 지수의 차이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샬렛 CIO는 역사적으로 앞서 언급한 지수와 S&P500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이익 추정치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신규 주문 건수가 재고에 비해 줄어든 건 기업들의 수익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징조라고 전했습니다.여기에 실적 시즌이 다가온 만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위험 센트 계정 외환 속에서 기업들이 얼마나 잘 버티고 있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는 낮게 조정되었지만,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반영된 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샬렛 CIO는 공급망과 관련된 센트 계정 외환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화되더라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수치는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美 경제, 2008년 금융위기와 달라"시장의 가장 큰 화두. 경기 침체 여부죠. 블룸버그는 현재 상황이 2008년의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며,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주목한 차이점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인플레이션입니다. 블룸버그는 유로존과 미국뿐 아니라 통상 인플레이션이 낮기로 유명한 일본과 스위스도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은 8% 수준을 보였는데, 현재 실업률은 3.6%를 기록하고 있다며 고용은 탄탄하다고 분석했습니다.블룸버그는 또 유럽 특히 독일이 센트 계정 외환 경기 침체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세계가 경기 침체로 고민할 때, 해당 지역은 호황을 누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에너지 위기로 독일 산업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현재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지난 2008년에 비해 건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주택 가격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보다 훨씬 전인 2006년부터 주택 가격은 폭락하기 시작했지만, 현재의 주택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이외에도 지난 금융위기 당시 가장 큰 문제는 돈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는 돈이 아니라 물건 특히 원자재가 부족하다는 점에 기인한다며, 에너지가 새로운 화폐 주권이 돼가고 있다고 했습니다.블룸버그는 이런 점들을 비교하며 현재 경제가 2008년과는 다른 스트레스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져들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센트 계정 외환 없으나, 이런 점을 고려해 현재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이예은 외신캐스터정연국기자 [email protected]

캔자스시티 총재

7월 12일 ETF 시황. GAZ·VIXY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ETF 시황을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월요일 장에서 상승, 하락한 펀드들 알아보겠습니다. 이날 장에서는 천연가스 선물을 따르는 펀드와 비트코인에 숏으로 센트 계정 외환 투자하는 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곡물 원자재 중에서는 코코아 관련 펀드가 강했습니다. 반대로 하락한 ETF에는요, 비트코인 펀드가 자리했습니다. 중국 기업이나 기술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스닥 약세 속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ETF]요즘 날씨가 많이 더웠죠? 7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푹푹 찌는 열기와 최근 있었던 두 차례의 인프라 사고에 따라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관련 펀드들이 이날 상승률이 독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른 펀드들이 2% 가량 상승하는 동안 천연가스 펀드는 3~7%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 GAZ 펀드가 상승 폭이 가장 컸는데요.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지난 금요일 30달러선에 마감했는데, 이날은 7%가량 오르면서 33 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습니다. 한편 실적 시즌을 앞두고 미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VIX 지수가 6% 가량 올라서 26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핵심 지표들 발표와 기업들 실적을 주목하면서 시장 분위기 파악하셔야겠습니다. 다만 센트 계정 외환 2주 연속 50일 이동 평균선 하락에 위치하고 있는 수준이며 한 달 동안도 계속 낮아지는 모습 보였습니다. 관련한 펀드 중에서는 VIX 지수의 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VIXY ETF 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프로셰어스에서 운용합니다. [하락 ETF]지난 일요일 중국 정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BA.5 변이와 관련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돌아와 상하이에서 코로나 검사도 다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장에서 카지노 주식 윈리조트와 라스베가스 샌즈 등은 7% 하락 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관련 펀드 하락세로도 이어졌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미증시 상장 중국 기업 펀드인 PGJ가 크게 하락허여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들의 흐름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3%, 떨어졌습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계약 파기 소식에 11%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에서도 차세대 인터넷 관련주에 투자하는 캐시우드의 아크 네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 들도 마감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모두 5~10% 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 중에서 새롭게 눈에 띠는 이름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과 유아이 패스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얼마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에 대해 SEC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회사입니다. 해당 회사는 2021년 10월에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인 GBTC를 비트코인 현물 펀드로 전환하기 위해 증권거래소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아이 패스는 자동화 로봇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이날은 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각각 6%, 5% 센트 계정 외환 가량씩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 살펴봤습니다. 현명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전가은외신캐스터

7월 12일 ETF 시황. GAZ·VIXY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7월 12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드리운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한 큰 실마리를 찾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3대 지수와 함께 국제유가도 떨어졌습니다. WTI는 103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6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한 독일행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동시에 이탈리아에도 가스 공급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에너지 공급원의 3분의 1 이상을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해 왔고 이탈리아 역시 연간 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을 러시아에서 조달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에니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의 요구에 맞춰 루블화 계좌를 계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지만, 결국 가스프롬방크의 돌발적인 공급량 감소 통보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천연가스는 7%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6달러 49센트 선입니다. CRB 지수는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CRB라는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에서 선정한 19개의 원자재 가격의 평균으로 계산된 지수로,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RB 지수는 강보합권이었고 307.15선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경제가 위축되면 주택 판매 시장의 규모도 줄어들기 때문에 목재의 가치도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금리 인상이 실시되면 운송비와 관세 등이 오르기 때문에 목재가도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등락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늘 장에서는 0.61% 상승해서 강보합권이었습니다. 지난 주, 주요 곡물들은 그간의 하락세를 반납하고 당일 최고가와 주간 최고가에 근접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두는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매수세가 많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45% 정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대두유는 대표적인 경쟁자로 꼽히는 팜유가 급등하면서 함께 뛰었습니다. 팜유는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에서의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고공행진했습니다. 팜유와 대두유는 눈치보기 장세 속에 계속해서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의 상승세에 이어 오늘도 1%대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 재개를 위해 흑해를 통한 회랑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 때 밀 가격의 하락세를 견인하기도 했지만 이 논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에 근 며칠 간 크게 뛰면서 900센트 선을 재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의 센트 계정 외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한참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던 밀의 생산량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해당 소식에 밀은 4%대 낙폭을 키웠습니다. 높아진 운송비와 인건비로 인해 생산국들로부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에 비축돼 있는 원두를 값비싼 가격에 풀어야 하는 상황으로, 가격 프리미엄이 센트 계정 외환 너무 높아서 거의 10년 만에 최고가에 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과도하게 높은 가격이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입니다. 3%대 하락했습니다.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흉작이 예측되면서 설탕은 한 달 내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가격은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위축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설탕에 대한 수요가 특별히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장에서 0.53% 정도 내리막길 걸었습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달러화까지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의 매력이 약화됐습니다. 0.63% 하향 곡선을 그렸고 은도 금과 함께 0.99%의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팔라듐은 꽤나 오랫동안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금 뿐 아니라 주요 금속 원자재 전반의 매력도를 지속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 속에 내리막길을 걸어 왔습니다. 하지만 금이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그 영향을 받아 함께 급등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달러화 강세와 함께 금이 내리면서, 팔라듐도 그 여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1% 조금 안 되게 빠졌습니다. 백금도 비슷한 이유로 등락이 나왔습니다. 3%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니켈은 올해 3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폭락한 바가 있었습니다. 조금씩 올라오는 듯 했지만, 여파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습니다. 니켈은 지난 주에 다시 한 번 ‘3월 사태’만큼 빠졌는데, 달러화 강세와 수요 부진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새로운 최저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떨어졌던 만큼 오늘 장에서는 하락세를 반납하고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충격까지 더해지면 하반기에 중국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가격 부양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장에서 강보합권이었습니다. 구리는 약보합권이었고알루미늄은 3%에 조금 못 미치게 급락했는데요, 중국이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구리와 알루미늄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주요 산업용 금속의 수요를 마냥 억제되도록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잃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 EU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센트 계정 외환 가운데 새롭게 나오게 될 전기차들에 더 많은 알루미늄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니 추후 상승세가 나오게 될 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정연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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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 계정 외환

밴쿠버 조선 | 2004-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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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의 고공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25일 오전 미화가 세계 환율 시장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캐나다화는 미화 1달러 당 82센트대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루니화는 오전 한 때 81.61 센트로 거래돼 1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몇 달 간 루니화 가치 상승 배경에는 캐나다 수출 물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1차 상품 가격 인상이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미화의 경우 원유 가격 상승으로 지난 9일 연속 유로화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현재 원유가격은 배럴 당 미화 55달러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이 4150억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한 반면 캐나다는 흑자를 기록한 점도 루니화 가치 상승을 돕고 있다. 경상 계정 면에서도 캐나다는 경상 흑자 폭이 매우 큰 반면 미국은 최고의 경상 적자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연방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5%로 인상했는데 중앙 은행이 앞으로도 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는 예측 또한 루니화 고공 행진의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화는 2002년 1월 미화 1달러 당 62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에 대해 앞으로 1, 2년 간은 캐나다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내셔널 뱅크는 2006년 말까지 루니화가 미화 대비 85센트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루니화 강세
수출업계 채산성 악화

외환시장에서 캐나다달러화가 미화대비 82센트를 돌파하며 1992년 9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자 BC주 수출관련업계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연간 대미 수출액 규모가 160억달러에 달하는 목재업의 경우, 환율이 1센트 오를 때 마다 연간 1억8000만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생산량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토마토 산업도 이미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울상이다.

내셔날 뱅크를 비롯한 일부 은행의 경제전문가들은 루니화 강세가 내년도까지 이어져 최고 85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루니화 상승은 미국 달러로 표시된 수입 품목의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캐나다 국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

카드깡, 美에선 합법 서비스… 해외직구 늘면서 무분별 이용

미국 유학을 다녀온 직장인 임모 씨(33)는 ‘페이팔깡’을 종종 이용한다. 페이팔 홈페이지에 접속해 돈이 필요한 만큼 신용카드를 긁은 뒤 자신의 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 받아 현금을 뽑아 쓴다. 임 씨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싸고 신용등급도 나빠지지 않아 현금이 필요할 때 30만∼50만 원씩 쓰곤 한다”고 말했다.

페이팔깡은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 자신의 계좌로 현금을 받아 쓰는 일종의 ‘카드깡’이다. 페이팔의 ‘카드로 송금하기’ 서비스를 쓰면서 돈 받을 사람의 e메일 주소에 자신의 다른 e메일 주소를 적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페이팔깡은 임 씨 같은 유학생이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머문 경험이 있는 젊은층,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이용하면서 페이팔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번지고 있다. 페이팔에서 카드 송금 시 수수료는 10달러 이하는 64센트, 10달러가 넘으면 이용 금액의 3.3∼3.9%다. 이에 비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연 20%대다.

페이팔 계정에 있는 돈을 국내외 은행 계좌로 보낼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카드를 긁어 자신의 페이팔 계정에 현금을 충전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드를 이용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미국 호주 등에서는 카드깡이 합법이다. 이 때문에 슈퍼마켓 등 카드 가맹점들도 물건값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만큼 카드를 결제해주고 대신 현금을 지급하는 ‘캐시 아웃(cash out)’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도널드에서 5달러짜리 햄버거를 산 뒤 카드로 50달러를 결제하면 차액 45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서 카드깡은 불법이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법을 어기고 카드깡을 한다. 최근에는 옥션, 지마켓 등 오픈마켓을 이용한 카드깡도 성행하고 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오픈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이보다 큰 금액을 카드로 결제한 뒤 판매자들로부터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식이다.

국내 카드사들은 페이팔깡이 확산될까 경계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회원이 페이팔로 ‘깡’을 해 돈을 당겨쓰고난 뒤 결제대금을 갚지 않으면 고스란히 카드사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페이팔깡이 카드깡 수단을 넘어 외화 유출, 자금 세탁 등에 쓰일 수 있다는 센트 계정 외환 우려도 나온다. 현금화한 돈을 어디에 쓰든 카드 결제 명세에는 페이팔이라는 가맹점 정보만 남는다. 예를 들어 내국인이 필리핀에서 페이팔깡을 통해 필리핀 현지 은행으로 송금을 받은 뒤 이 돈을 찾아 불법 도박 자금으로 쓴다고 해도 적발할 방법이 없다.

연간 1만 달러 이하로 이용한다면 외환관리망의 감시도 피할 수 있다. 외국환 거래 규정에 따라 연간 해외 카드 이용 금액이 1만 달러를 넘으면 카드사는 국세청과 관세청에 이듬해까지 이를 통보해야 한다. 카드를 불법 복제해 현금화하는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페이팔이 미국 기업인 데다 정식으로 한국에 진출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페이팔깡이 국내에 확산될 경우 금융거래 질서가 흔들릴 수 있지만 마땅히 대응할 수단이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 ‘간편결제’ 페이팔 시스템은 ::

카드결제 연결해주고 수수료 챙겨

페이팔은 세계 최대의 전자결제 시스템업체다. 피터 틸과 맥스 레브친이 1998년 공동 창업한 미국의 데이터 보안업체 콘피니티는 이 시스템을 개발해 e메일로 돈을 송금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 이 회사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엑스닷컴(X.com)에 인수돼 지금의 페이팔 서비스가 탄생했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에 팔려 자회사가 됐다가 지난달 분사됐다. 페이팔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중계해주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챙긴다.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번호를 알리지 않고 거래할 수 있으며 양측이 사용하는 통화(通貨)가 다르면 페이팔이 환전을 대행해준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고 올해 2월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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