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의 위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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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고지

투자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재무 상태, 투자 경험, 목표를 포함한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여기에 언급된 투자 상품 또는 서비스가 귀하에게 적합한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자는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관련된 세부 정보와 위험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하며 필요한 경우 개별적인 전문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투자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을 매수 및 매도한 후에는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고: 차액결제거래(CFD) 위험

차액결제거래(CFD)는 복잡한 상품으로,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습니다.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예수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CFD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CFD의 가격은 변동되어 오르내릴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가치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CFD 거래에는 위험이 내재되어 있으며 때때로 이익이 얻는 대신 손실이 발생합니다. Zeal Capital Market 직원은 시장 예측의 정확성과(이러한 예측을 제공하는 경우) 귀하가 입을 수 있는 최대 손실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유형이 있어 해당 상품의 구조와 특성에 따라 위험이 다릅니다. 따라서 고객은 투자 전에 상품 기능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고: 인터넷 거래 위험

(a) 인터넷 거래의 특성과 내재된 위험성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거래나 통신을 하는 경우 여러 요인으로 인해 중단이 발생하거나 전송이 취소 또는 지연될 수 있으며, 또는 인터넷의 공공성이나 기타 원인에 의해 데이터 전송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b) 전자 거래 시스템을 통해 거래할 때 고객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하는 위험을 포함하여 전자 시스템과 관련된 위험을 감수하며, 시스템 오류의 결과로 고객의 지시가 지시한 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전혀 실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 고객은 사용하는 컴퓨터에 악성 코드나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온라인 거래 정보가 도난당하거나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d) 고객은 자신의 비밀번호를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ZFX는 고객이 비밀번호를 보호하는 데 실패하여 발생한 인터넷 거래 계정의 무단 액세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동십자각] 위험을 감수할 자유와 책임 ?

미국 증시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을 이어가면서 ‘서학개미’들의 동향이 요즘 화제다. 특히 ‘야수의 심장’으로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인 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뉴스가 하루가 멀다고 쏟아진다. 그럴 것이 올 들어 서학개미들은 일명 ‘티큐(TQQQ)’로 불리는 ‘울트라프로 QQQ’ ETF를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샀다. 애플 등 미국 기술주를 담고 있는 나스닥100지수가 오르면 3배 수익률을 얻고 내려도 3배 손실이 나는 아찔한 상품인데 안타깝게도 올해 지수는 18.5%가 떨어졌다. 서학개미들이 올해 두 번째로 많이 산 주식도 3배 레버리지다.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의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데일리 반도체 불 3X’, 통칭 ‘속슬(SOXL)’이다. 서학개미들은 ‘티큐’와 ‘속슬’을 합쳐 26억 달러(약 3조 1780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고 연초 이후 각각 -48%, -67%씩 추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투자는 분명 무모했던 측면이 있다. 2배도 아니고 3배까지 더 벌겠다는 욕심을 냈다는 점이 탐욕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다. 특히 금융 당국은 국내 시장에서 3배 레버리지 ETF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출시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위험하다고 경고까지 했는데 미국 계좌까지 열어 투자하다 손실을 보다니. 그러니 자산운용 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3배 레버리지 상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미국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완충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가 나서 고위험 투자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조금 불편하다. 투자의 본질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며 실제로 위험의 크기만큼 수익이 비례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또 우리는 누구나 고수익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자유가 있고 반대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투자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그렇기에 선택에 따른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 되는 곳이 바로 성숙한 자본시장인 것이다.

누군가의 보호 아래에서는 좋은 투자자가 되기도 어렵다.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위험한 상품인지를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내가 큰 손실을 보게 됐다는 태도로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초보 투자자로 남게 된다.

심지어 우리 금융시장이 위험에서 완벽하게 격리된 ‘안전지대’인 것도 아니다. 투자금을 마련하고 약간의 교육만 받는다면 누구나 이론상 손실이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공매도를 할 수 있고 모든 주식에 대해 약 2.5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내는 차액결제거래(CFD)도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는 물론 금융 당국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다. 실제로 3배 레버리지는 낮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하루 만에 평가 손실 -100%를 보고 청산까지 당할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이미 숱한 투자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올해에만 3조 원 이상의 외화를 쏟아붓는 상황이다. 상품 자체가 고위험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만 규제한다는 것은 마치 성인인 국내 투자자들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 성인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지 못하게 할 게 아니라 고위험을 저위험으로 속여 파는 행위나 금융 사기 등을 적발하는 데 좀 더 집중해야 할 일이다.

불안한 증시에 ‘인버스’ 주목…인버스·레버리지 투자 유의할 점은?

불안한 증시에

금리 인상, 레버리지의 위험 인플레이션 우려, 불안한 국제 정세까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증시 속에서 최근 변동성에 베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투자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인버스, 레버리지 투자의 개념과 투자 시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안한 증시에

| ‘변동성에 베팅’…인버스·레버리지 ETF 투자 증가

최근의 주식시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키워드는 바로 ‘변동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코스피의 ‘역사적 변동성’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역사적 변동성이란 최근 20거래일간 코스피200 일간 등락률의 표준편차를 연율화한 수치인데요.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코스피 역사적 변동성은 23.46으로 지난해 3월 24일(23.6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상승하는 등 증시가 불안정한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에서 2월 23일 사이 국내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이른바 ‘곱버스’라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는데요. 거래 대금은 무려 3조 5,560억을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코스피200의 하루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가 개인 ETF 순매수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성장주 ETF 위주로 투자하던 개인이 올해 들어서는 단기 변동성에 베팅하는 인버스·레버리지 ETF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레버리지 ETF 투자 열기가 뜨거운데요. 그 중에서도 지수의 일간 상승(하락)률의 2배 수익(손실)을 올리는 레버리지보다 한층 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3배 레버리지 ETF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상위 10개 중 4개가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었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앞으로도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한 증시에

| 인버스·곱버스·레버리지 ETF 투자란?

그렇다면 레버리지의 위험 인버스와 곱버스, 그리고 레버리지 ETF란 어떤 방식의 투자인지 기본적인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ETF란 여러 종목을 담고 있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다양한 ETF 상품 종류 중 가장 대표적인 테마가 바로 지수 추종 ETF입니다. 말 그대로 지수에 연동하여 수익률이 결정되는 ETF로, 지수를 따라가느냐 역행하느냐에 따라 레버리지, 인버스, 곱버스 등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등 증시 주요 지수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금, 유가, 구리, 니켈 등 모든 지수에는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투자 상품이 존재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인버스(Inverse) ETF’는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추종하는 지수와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레버리지의 위험 해석하면 되는데요. 추종하는 지수가 떨어질수록 수익률은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버스 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앞으로 지수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 상품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을 얻지만 ‘KODEX 인버스’ 상품은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게 됩니다.(지수가 상승하면 손실을 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인버스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많은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같은 인버스 상품이지만 뒤에 2X나 3X가 붙어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2X가 붙어 있으면 ‘곱버스 ETF’로 인버스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일간 지수 하락률의 2배를 수익률로 제공합니다. 1% 떨어지면 2%를 벌게 되는 것이죠. 지수가 하락하면 그 하락분의 2배로 수익률이 올라가고 지수가 상승하면 2배로 수익률이 내려가기 때문에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만큼 위험이 크기도 합니다. 3X가 붙어 있는 상품은 변동성이 3배로 움직입니다.

인버스·곱버스가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레버리지 ETF는 지수 상승에 베팅하되 2배수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일간 지수 상승률을 2배로 따라가기 때문에 지수가 1% 상승하면 2%의 수익을 얻고 지수가 2% 하락하면 4%의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곱버스와 반대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레버리지의 위험 불안한 증시에

| 인버스·레버리지 ETF 투자 시 주의사항

보통 실패하지 않는 주식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장기투자가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장기 우상향하기 때문인데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성장한다고 했을 때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장기투자로 가져가면 결국은 수익을 내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기대한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상승과 하락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레버리지 상품 역시 손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기초지수 기간 수익률의 배수가 아니라 레버리지의 위험 일간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한다는 점에 기초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간 코스피200 지수가 10% 올랐다고 해서 코스피200 지수 추종 레버리지 상품의 동 기간 수익률이 레버리지의 위험 20%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수가 한 달전체로 볼 때는 10% 올랐어도 그 중에 15일은 지수가 조금이라도 하락했었다면 그 일간 지수 하락률의 2배씩 수익률이 하락했을 테니까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단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음의 복리효과 때문인데요. 수익이 거듭 쌓이면 복리효과로 큰 금액이 되는 것처럼 손실에도 ‘음의 복리효과’가 적용돼 큰 손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손실이 쌓이다 보면 다시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은 점점 증가하는 침식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횡보하는 장에서 오래 가지고 있으면 손해를 보기 쉽고 단기투자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는 기간에 레버리지의 위험 대해서만 짧게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인버스와 레버리지를 오가며 방향을 잘못 잡고 투자할 경우 손실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인버스·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을 보다 보면 수익에 레버리지의 위험 대한 욕심이 생길 수 있는데요. 높은 수익률의 뒤에는 그만큼 큰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평소 자신의 투자 성향과 계획에 맞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이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ㅇ 상품개요

KODEX 레버리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투자위험등급 : 1등급(매우높은위험)

총보수 : 연 0.64%

※ 레버리지의 위험 증권거래비용,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레버리지의 위험 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ㅇ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레버리지펀드는 투자원금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펀드(2배, 인버스, 인버스 2배)의 기간 수익률은 추종하는 기초자산(지수)의 일간 수익률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인버스펀드는 지수를 역(逆)으로 추적하여 상승장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좀잘아는형님] 묻고 더블로? 레버리지ETF 위험한 이유

10년 경제위기설을 믿는 편이다. 실제로 10년 주기로 굵직한 경제위기들(97년 아시아 외환위기,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발생했다. ‘이번에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리라’ 다짐했건만 난데없이 코로나19가 나타나 10년 주기설을 증명해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련의 금융위기를 거치며 우량주를 싸게 매수하는 것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짐을 깨우치고 행동에 나섰다. 코로나19 직후인 1월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2조4170억원어치 쓸어담았다.

셔터스톡

쇠도 녹이는 변동성

일반ETF가 아메리카노라면, 레버리지ETF는 샷이 추가된 더블샷 아메리카노다. 더블샷 아메리카노에는 에스프레소가 추가되지만 레버리지 ETF에는 변동성이란 녀석이 추가된다. 즉, 레버리지ETF는 일반 ETF에 비해 2배의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

변동성을 흔히 투자 기회가 많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이런 생각이 왜 잘못됐는지를 살펴보자.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 평균이 0%로 같지만 변동성이 다른 두 사례를 비교해보자. 기초자산 수익률이 5%씩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때 투자원금은 8일 뒤 100만원에서 99만원이 된다. 반면 수익률이 매일 40%씩 오르고 내리면 투자원금은 49만7900원으로 쪼그라든다. 높은 변동성에 투자원금이 녹아내린 것이다. 레버리지 ETF에 투입된 천문학적인 개인들의 투자자금이 걱정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레버리지ETF, 처음엔 달지만 마지막엔 쓰다

높은 변동성의 공포는 바로 음의 복리효과 때문이다. 투자를 시작할 때 코스피200지수가 300이었고, 이후 일주일간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300으로 돌아왔다고 해보자. 이 경우 코스피200 레버리지ETF 수익률은 얼마일까.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2일차에 코스피200 지수가 10% 상승할 때 레버리지ETF는 20% 상승한다. 문제는 3일차부터다. 코스피200지수가 12% 하락해 290으로 돌아오는 동안 레버리지ETF는 24% 떨어져 273까지 떨어진다. 음의 복리효과다. 음이 복리효과라는 늪에 빠진 레버리지 ETF는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누적 손실 폭이 확대된다. 결국 7일차에 코스피200 지수가 300으로 돌아와도 레버리지ETF는 289에 그친다.

괜찮아, 단기 투자야?

대세 상승기에 레버리지ETF에 투자하면 레버리지의 위험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문제는 방향성을 예측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차피 확률은 반반이니까 도전해볼만 하다고? 3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예측 결과를 살펴보자.

지난달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ETF를 순매수한 날은 12일이다. 다음날 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한 날은 며칠일까. 단 나흘뿐이다. 나머지 8일은 손해를 봤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예측과 반대로 지수가 움직이면 큰 손실을 보게 되고 대부분 비자발적 장기투자자의 길을 걷게 된다.

ETF는 저 변동성 투자상품

국내 ETF 시장에서 레버리지ETF의 비중은 8.4%에 달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가 1% 미만인 것에 비해 매우 높다(블룸버그, 2020년 1월 기준).

태초에 ETF가 저(低)변동성 투자를 위해 고안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의 레버리지ETF 열풍은 아이러니하다. 개별 주식이 아닌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는 태생적으로 분산형 상품이기에 변동성이 낮다. 나아가 ETF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ETF가 종이, 화약, 나침반과 더불어 세계 4대 발명품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발명품을 더 슬기롭게 활용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글=이용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 영상=왕준열·정수경, 그래픽=이경은·황수빈
(필자의 개인 견해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공식적인 견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레버리지론을 둘러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은행감독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들의 신용도가 소폭 개선됐지만, 레버리지론 시장과 관련된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예금보험공사(Fedc) 및 통화감리국(Curreler of Currency of Currency)은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여러 부문 부채에서 취약점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대출 중 가장 위험한 대출의 대부분은 비은행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기업이 대출을 크게 늘렸다. 당장 감염병 위기 속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는 더 낮은 금리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용도로 다시 돈을 빌렸다.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기업들마저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저금리로 인한 정크본드 등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연준의 강력한 시장 개입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제 유동성 파티는 저물어가고 있다. 연준은 당장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정크본드 등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회사채의 인기는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들 기업이 향후 부담해야 하는 부채의 부담도 더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감독당국은 대출자들 중 상당수가 채무상환 능력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14일에 발표된 공유국가신용평가(he Shared National Credit Review)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레버리지론 대출자들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 적응하고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취약한 곳들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FT는 "규제 당국의 통과 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총대출 건수가 레버리지의 위험 대유행 기간 동안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높은 대출 등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대출 건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미국 감독 당국은 또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균형, 노동력 문제 등이 부채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압박을 가중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유행의 방향 역시 향후 부채의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면서 "(금리 인상은) 다양한 업종에서 대출자들의 재무 성과와 상환 능력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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