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분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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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에서 광고 수익을 받기 위해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채널→수익 창출’ 탭에서 신청을 해야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지혜가 남편과의 유튜브 수익분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한다.

이날 이지혜는 가족이 함께 출연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수익분배에 대해 “딸들을 위한 개인 통장은 따로 만들어놨고, 남편에게는 정확하게 20% 수익 분배를 한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인기가 많아지니 점점 욕심을 내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기획, 아이디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가는 거고, 남편은 판 깔아주면 그냥 노는 거다”라며 완벽한 대표님 마인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멤버들이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남편 얼굴에 북한 느낌(?)이 있었다”, “솔직히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가감 없이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남편에게 반했던 순간에 대해 “한순간에 반했다기보다는 천천히 스며들었다”, “뜨거운 사랑은 없다. 미적지근하게 쭉 가는 게 좋다”라며 남편과의 웃픈(?)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옥탑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명을 개그맨 김신영 덕분에 짓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김신영 씨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던 시절, 일이 많이 없던 때라 방송국 사람들이 날 무시할까 봐 명품을 많이 메고 다녔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김신영 씨가 ‘밉지 않은 관종’ 느낌이라고 말했던 게 채널명으로 딱인 것 같아 그렇게 짓게 됐다”라고 터놓으며 흥미진진한 토크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유튜브, 광고수익 분배조건 대폭 강화

유튜브가 수익 분배 조건을 변경했다. 이제 유튜브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최근 1년간 전체 시청시간 4천시간과 1천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해야 한다. 2월20일부터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채널은 더이상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없다. 크리에이터와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배제된다는 말이다.

유튜브는 1월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내에서 부적절한 동영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이번 정책 변경은 여태까지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기준이 채널 누적 조회수 1만회였던 것에 비해 훨씬 엄격해진 것이다. 그마저도 더 이전엔 누구나 조건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 수익을 받기 위해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채널→수익 창출’ 탭에서 신청을 해야한다.

수익 창출을 신청하면 단계를 거쳐 광고 집행이 시작된다.

유튜브는 "유튜브 생태계에 더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제작자를 찾아내고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정책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닐 모한 유튜브 CPO와 로버트 카인클 유튜브 CBO는 공동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적용한 누적 조회수 1만회 조건으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채널을 가려낼 수 있었지만, 그보다 더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부적절한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채널은 오히려 모든 사람의 수익을 저해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가 이렇게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이유는 얼마 전 발생한 '로건 폴'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유튜브 스타 크리에이터인 로건 폴은 지난 12월 자살한 사람을 촬영한 장면을 채널에 업로드해 큰 논란을 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수백만건을 기록할 때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방치돼 유튜브의 콘텐츠 관리가 허술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12월 문제가 된 '로건 폴' 유튜브 채널. 로건 폴은 이번 사건을 통해 3개월 업로드 금지 처분과 주요 광고 수익 분배 중단 처벌을 받았다.

유튜브는 그동안 부적절한 동영상 게시에 대해 이용자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불만도 수년간 받아왔다.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소재로 제작된 자극적인 동영상 콘텐츠가 문제가 되는가 하면, 테러 관련 콘텐츠에 대형 글로벌 기업의 광고 영상과 나란히 상영돼 광고 보이콧 선언이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정책은 신규 크리에이터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 전년 대비 40% 이상 채널 개설이 늘어날 만큼 신규 유입이 많은 상황에서 해당 정책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다.

유튜브 측은 상당수 채널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액수 측면에서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유튜브 측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자 중 99%는 1년간 수익이 100달러 미만이었으며, 90%는 월수입이 2.5달러 미만이다. 유튜브 측은 2월20일 이후 30일간의 유예기간을 허용해 운영자들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다.

[블로터12th] “요즘 유튜브에서 뭐 보니?” ver.2

<블로터>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블로터 독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기 기사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이기도 하지만, 과거 다룬 뉴스 속 정보가 현재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하는 것도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소개한 유튜브 채널 정보, 인공지능이 그리는 미래, 자율자동차와 관련된 소식들. 이 뉴스 속 정보가 1년 사이 어떻게 변화했고, 새롭게 추가된 것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 '확대해서 보기'를 클릭하시면 채널마다 링크로 이동할 수 있는 웹용 이미지로 연결됩니다. - 유튜브 채널을 분야별로 구분해 재밌거나 인기 있는 354개 채널을 이미지맵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깃허브 링크를 통해 더 크게 보실 수 있고,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채널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큰 화면에서 이미지가 약간씩 깨져 보이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채널명이 영문과 한글로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해당 채널이 불리는 닉네임에 맞춰 표기했습니다. 채널별로 겹치는 분야도 많았으나, 주력이 되는 콘텐츠에 따라 카테고리 분류를 나눠보았습니다. - 유튜브에는 여기에 소개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의 채널과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부터 시작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많은 영상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본 이미지 보기 : https://kwondydy.github.io/archives/youtube-map/youtube_final.html

아마존, 월 22.99달러 구독형 아동 도서 배달 서비스 출시

아마존이 어린이들을 위한 구독형 도서배달 서비스 '프라임 북 박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8월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를 선별해 보내주는 서비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는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구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번 박스가 배송될 때마다 구독 금액은 22.99달러다. 한 박스에 포함되는 책은 하드 커버 기준의 도서 2권 혹은 4권의 소책자다. 아마존은 미국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책 정가의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는 아마존 프라임 북 박스 팀이 직접 큐레이팅한 책으로 제공된다. 부모가 발송 전에 미리 원하는 목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 부모의 도서 구매 목록을 통해 이미 구매한 도서는 목록에서 자동 제외된다. 자녀의 연령대도 2세 미만, 3-5세, 6-8세, 9-12세의 네 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BomyfIQDM&feature=youtu.be 아마존은 구독형 어린이 도서 배송 서비스를 통해 프라임 회원 수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은 이번 도서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등의 옷장 제품을 배송하는 '프라임 옷장' 서비스를 제공한 바도 있다. 한편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의 무분별한 서비스를 통해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회가 또 한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방지 정책 업데이트

인스타그램이 해킹 방지를 위한 계정 정책을 내놨다. 인스타그램은 8월28(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인스타그램은 실제 계정과 가짜 계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계정에 관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더 다양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정 프로필 우측 상단에서 '이 계정에 대한 정보(About This Account)' 탭을 클릭하면 해당 계정이 인스타그램에 가입한 날짜, 국가, 아이디 변경 내용, 광고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대규모 팔로워를 가진 계정들을 중심으로 해당 기능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계정 관리를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하기 위해 구글 어센티케이터(Google Authenticator)같은 써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2단계 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해킹을 차단할 만큼 강력한 보안체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앱 내 설정 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인증 수단 수익 분배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스타그램의 정책 업데이트는 최근 미국 내에서 러시아에 대한 해킹 및 정보 유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여론 조작 등에 대한 이슈가 계속됐던 것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팸 및 악의적인 콘텐츠로부터 플랫폼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도구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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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우영우에 잘 나가는 에이스토리?…요즘 '드라마 제작' 시장

블로터 <넘버스팀>이 알면 좋을 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 2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인기입니다. 우영우는 채널 ENA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시즌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요.우영우와 함께 주목받은 건 채널 ENA입니다. ENA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스카이TV)’에서 운영하는 종합 드라마·오락 채널인데요. KT그룹 계열사입니다.ENA는 스카이TV의 채널 리브랜딩 결과물입니다. ENA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것이 올 4월이죠. 그런데 전작 ‘구필수는 없다’의 경우 1%도 안 되는 시청률로 종영을 했습니다. 반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영우는 첫 방송 때 1%도 안 됐던 시청률이 현재 10%(수도권 기준, 전국은 9%)까지 올랐습니다.낯설고도 먼… 뒤 쪽에 자리한 케이블 채널 번호를 굳이 찾아가 시청했다는 건데요. 저 포함이요. 저희 집은 40번이더라고요. 콘텐츠 자체의 힘, 다시 말하면 ‘드라마 제작사의 힘’에 의해 소비자가 채널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영우와 함께 드라마 수익 분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급등했죠.이쯤 되니 요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들이 궁금해졌습니다. 7곳 정도로 추려지더라고요. 그래서 7곳의 감사보고서 등을 살펴봤는데요. 큰 그림에서 특징적인 변화 몇 가지를 꼽아볼 수 있었습니다. 01.빠르게 몸집 키운 콘텐트리중앙·스튜디오드래곤7곳의 지난 5년간 매출 추이를 봤습니다. 감사보고서 연결 기준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콘텐트리중앙과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이 높았습니다. 2021년 콘텐트리중앙은 6771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은 487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죠.두 회사의 드라마 매출액 규모가 큰 건 최근 제작사를 설립하거나 사들이는 등 투자를 활발하게 해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실제 종속기업 현황을 보면요. 콘텐트리중앙의 경우 21곳이나 되고요. 이 가운데 제작사만 15곳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종속기업 7곳, 이 가운데 제작사는 6곳입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영화제작사까지 포함돼 있어 더 많죠.더불어 두 회사의 공통점이 ‘캡티브 마켓’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여러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02.매출 늘어난 에이스토리의 전략7곳 가운데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인 곳이 있었으니, 바로 에이스토리였습니다. 2021년 589억원의 매출은 전년대비 2.7배 늘어난 수치인데요. 에이스토리에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기도 했습니다. 영업이익도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요.에이스토리는 전반적인 전략 변화가 눈에 띕니다. 우영우가 있기까지 에이스토리는 단순 외주 제작사에서 자체 IP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에이스토리는 연결실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거래처를 통해 매출을 확보해왔는데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것들을 보면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통해 우영우뿐 아니라 SNL코리아, 지리산 등을 자체 생산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종속회사로 ‘에이아이엠씨(에이스토리 지분율 100%)’가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하기 위한 회사입니다.03.쇼박스·NEW는 왜 드라마를 넘볼까쇼박스와 NEW는 주 사업이 영화 투자 및 배급입니다. 그런데 왜 주요 드라마 제작사로 주목을 받을까요. 코로나 영향과 함께 영화 산업의 소비 구조에 큰 변화가 생겨서입니다. 이전까지 대다수 상업영화는 극장 개봉을 통해 1차적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어 OTT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한 후속 매출이 일어났는데요. 극장이 확 위축되고, OTT 등이 급 성장한거죠. 2020년 처음으로 쇼박스가 선보인 드라마가 ‘이태원 클라쓰’였습니다. 올해 촬영에 들어갈 드라마도 3편이라고 하는데요. 그간 쇼박스는 웹툰·웹소설 등의 다양한 판권도 확보해왔습니다. NEW는 스튜디오앤뉴(NEW 지분율 40.7%)를 통해 2015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을 한 바 있는데요. 스튜디오앤뉴 역시 원천 IP를 활용해 드라마·영화·MD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04.수익성 개선의 열쇠는?드라마 제작사들의 매출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인건비’입니다. 줄이기 힘든 비용이죠. 인건비엔 배우 출연료뿐아니라 원고료와 연출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타 수익 분배 작가, 스타 감독을 확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용은 협찬 광고 등 부가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요.매출 원가에서 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판권’ 비용인데요. 판권은 갖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형자산이기에 일정 기간 동안 상각됩니다. 매출원가 가운데 무형자산상각비로 인식됩니다. 역시 줄이기 힘든 비용입니다.드라마 제작사 7곳을 살펴보니 지난해 기준 평균적으로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0% 정도였습니다. 이들의 수익성 개선 방안은 무엇일까요. 이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 잘 만든 콘텐츠 따라 소비자들이 채널을 이동하는 시대입니다. 과거엔 주로 외주 제작사가 드라마를 제작을 하고, 주요 지상파 방송사 채널에서 드라마가 방영됐는데요. 요즘은 그 외주 제작사들의 힘이 강력해졌습니다. 콘텐츠의 힘이죠. 업계의 주요 드라마 제작사 7곳의 감사보고서 등을 살펴보며, 특징적인 변화 몇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요즘 '드라마 제작' 시장에 대한 더 많은 스토리를 에서 만나보세요.📣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콘텐트리중앙·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 규모는 넘사벽?·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비즈니스모델 변화·쇼박스·NEW가 왜 드라마에서 나와?·드라마 제작사의 매출원가율이 높은 이유·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제작사들의 변신

[넘버스]르세라핌 5인 체제, 하이브·위버스에 불러올 '나비효과'는

알면 좋을 엔터테인먼트업계 이슈를 분석합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아이돌그룹인 '르세라핌'(LE SSERAFIM)이 20일 김가람의 탈퇴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김가람이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한 지 두 달만에 내려진 결정인데요. 소속사 측은 이 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김가람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김가람이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아티스트를 보호했던 하이브·쏘스뮤직이 전속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팬덤플랫폼 집중, 아티스트 역량 결집 르세라핌의 5인 체제 활동은 하이브의 현 상황과 연관지어볼 수 있는데요. 현재 하이브는 ①방탄소년단(BTS)이 개인활동 체제로 돌아선 가운데 ②레이블 산하 아티스트들의 잇따른 컴백과 ③팬덤플랫폼 '위버스'의 리뉴얼을 통해 사업모델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하이브는 다양한 레이블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현재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빅히트뮤직) △세븐틴, 프로미스나인(이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르세라핌(쏘스뮤직) △지코(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이하 이타카홀딩스) 등으로 대표됩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이 개별활동을 선언하며 수익 분배 팀 단위의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공백을 메우는 모습인데요. 지난 19일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의 지코는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의 아트워크와 관련 수록곡 '서울 드리프트'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안 디올과 협업한 신곡 '죽음의 계곡'(Valley of lies)의 모션포스터를 공개했는데요.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8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은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을 발표했죠.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인 '월드'(_WORLD)는 공개 하루 만인 지난 19일 글로벌 아이튠즈 28개국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BTS 멤버 제이홉의 경우, 첫 솔로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한 후 오는 29일 실물없는 '위버스 앨범'으로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연치고는 너무 절묘하지 않나요.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 며칠간 신규 앨범을 발표하거나 관련 발매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르세라핌의 5인 체제 결정도 비슷한 시기 이뤄졌어요. 이 대목에서 하이브의 전략을 눈 여겨볼 수 있습니다. BTS가 개별활동을 선언하며 사실상 사업적 공백이 커진 만큼, 하이브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콘텐츠사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 18일 하이브는 팬덤플랫폼 '위버스'를 리뉴얼했다고 밝혔죠.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예요. 팬들이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죠. 하이브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사업부를 인수하고 점진적인 통합을 예고하며 팬덤플랫폼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리뉴얼은 통합을 알리는 첫 번째 변화이자, 플랫폼 고도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어요. 새로운 위버스는 브이라이브 영상 라이브 기능을 옮겨온 '위버스 라이브'를 도입하는 한편 사용자경험(UX·UI)를 개편하고 포스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네요.팬덤플랫폼 위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하이브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팬데믹으로 대면 공연이 중단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이는 하이브가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인수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결정으로 이어졌죠. 실제로 위버스가 포함된 하이브의 콘텐츠매출은 2020년 1335억원에서 1년 만인 지난해 3704억원까지 성장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하이브 연매출 1조2559억원의 29.49%로, 앨범 매출(3769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콘텐츠매출의 비약적인 성장이 하이브 연매출 1조원 돌파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하이브가 위버스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합한 '위버스 2.0'을 통해 △커뮤니티 △티켓·MD 판매 △온라인스트리밍 등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더할 것이라 예고한 만큼 콘텐츠부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아티스트의 활동이 수반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곧 커머스플랫폼인 '위버스샵'의 매출 확대와 연관성을 갖기 때문이죠. 위버스는 위버스샵과의 연동으로 통합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소비 활동을 지원합니다. 아티스트 공식 상품뿐 아니라 온라인 공연, 영상 콘텐츠, 글로벌 공식 멤버십까지 팬덤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요. 하이브는 "위버스를 통해 발생한 지난해 총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 4분기 페잉(소비활동) 유저도 전 분기보다 47%가량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위버스를 사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지난해 4분기 기준 680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정리해보면 ①위버스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부문 매출이 하이브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고 ②성장세를 확대하기 위해 위버스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③위버스를 이용하는 팬덤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왕성한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르세라핌에 대한 일종의 '교통정리'도 위버스 성장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팬덤의 민심이 실시간 반영되는 위버스의 유저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변수가 될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겠죠. 물론 르세라핌의 5인 체제 활동이 위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팬덤플랫폼이 하이브의 주력 사업부문으로 떠오른 만큼 향후 전개될 관련 사업에 변화가 생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르세라핌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면 위버스 채널 유입 증가를 꾀할 수 있고, 다소 침체됐던 멤버들의 활동 반경도 보다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되겠죠.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하이브의 주가가 이날 종가 기준 15만3000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로 돌아선 것도 해당 사안과 무관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이브는 지금까지 겪었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요. 5인 체제의 르세라핌에 대한 활동방향과 팬심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HIS ‘강자’ 이지케어텍이 ‘신규 사업’ 발굴하는 방법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이 탄탄한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수익 분배 발굴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20일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HIS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바이오뉴트리온과 HIS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신규 사업을 공동 모색 중이다. 위뉴와는 근거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바이오뉴트리온은 비만·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전문 디지털 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콘텐츠를 활용해 신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지케어텍 측은 바이오뉴트리온과의 협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개인의 건강관리 분야로 발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뉴트리온이 서비스 모델로 삼고 있는 EMR과 디지털 플랫폼의 수익 분배 연동을 통한 맞춤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위뉴는 지난해 7월 국립암센터에서 분사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당뇨병·소아과·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의의 자문을 거쳐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특징이다.이지케어텍은 위뉴의 근거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와 자사의 HIS 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지케어텍이 그간 다수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HIS를 구축하며 확보한 의료데이터를 위뉴의 헬스케어 지식 콘텐츠에 접목하는 식으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위뉴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에 대해서도 상호 지원하는 중”이라며 “개인·보험사 등 다양한 수요자를 갖춘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기업 가치 또한 수익 분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의 이 같은 협업 모델은 HIS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HIS는 EMR을 포함한 병원의 모든 정보의 이동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연구용 시스템·그룹웨어·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지케어텍은 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이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이지케어텍은 2001년 설립 후 구축형 HIS ‘베스트케어’와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 등을 출시하며 이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해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이지케어텍은 국내 의료IT 기업 중 최초로 ‘국산 HIS’를 해외에 수출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에 700억원 규모 수출을 성사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오로라 수익 분배 정신과 병원그룹에 230억원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중동·미국·일본 등의 시장에서 18개 해외병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HIS의 핵심 서비스로 꼽히는 EMR 분야에서도 실적이 두드러진다. 헬스케어 IT분야 전문 리서치 기관인 클라스(KLAS)에서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은 지난 2020년 기준 세계 EMR 시장점유율 5위에 올랐다. 해당 자료는 미국 외 지역 대상으로 조사 진행, 수주 병상수를 기준으로 점유율이 집계됐다. 클라스에서 진행해 발표하는 해당 자료는 글로벌 의료IT 시장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개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지케어텍은 앞서 같은 기관이 2019년 조사해 발표한 EMR 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2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선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에 성공적으로 HIS를 구축한 이력을 보유했다.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의 경우 지난 6일 서부산센텀병원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6개 병원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성과를 냈다.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최근 당사는 유능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탁월한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헬스케어 서비스를 창출하고 미래 정밀의료 환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가짜 리뷰에 대처하는 방법, '협력'과 '소송'

아마존이 메타(Meta,구 페이스북)와 협력, 가짜 리뷰를 통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를 대거 고소했다.19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은 가짜 리뷰로 구매 및 판매를 조장한 혐의를 받는 1만1000개 이상의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를 고소했다.소송 대상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및 미국의 아마존 플랫폼서 가짜 리뷰라고 의심되는 활동이다. 아마존은 “가짜 리뷰가 카스테레오에서 카메라 삼각대에 이르기까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다뤘다”고 설명했다.아마존의 고소장은 워싱턴 주 법원에 제출됐으며, 위조 리뷰 중개인에 대한 중단 명령과 아마존에 수여할 손해 배상금 및 변호사 비용이 포함됐다. 아마존은 고소장에서 “관리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해당 그룹을 폐쇄하고 가짜 리뷰 중개를 통해 부당하게 얻은 이익을 빼돌리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마존에 따르면 이번에 피소된 그룹 운영자는 돈이나 무료 품목을 대가로 가짜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품 리뷰를 작성하도록 사람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리뷰는 품질이 좋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게 만들어 아마존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자 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짜 리뷰 문제는 훨씬 더 악화됐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영국 규제 당국은 아마존과 구글이 가짜 리뷰로부터 소비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해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메타는 아마존과 가짜 리뷰 문제를 협력해 대처하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올해 초 페이스북서 삭제된 그룹 ‘아마존 프로덕트 리뷰(Amazon Product Review)’는 4만3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그룹 관리자는 가짜 리뷰를 건당 10달러를 받고 아마존에 입점한 업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아마존 프로덕트 리뷰를 포함, 지난 2020년부터 5000개 이상의 가짜 리뷰 그룹을 제거한 바 있다.메타의 대변인 다니 레버는 CNN 비즈니스에 제공한 성명에서 “가짜 리뷰를 요청하거나 조장하는 그룹은 우리 정책을 위반해 제거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아마존과 협력하고 있으며 스팸 및 가짜 리뷰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정에 이끌리지 말고 철저히 계산해서 세워라.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개발자와 마케터, 디자이너 등 좋은 팀원도 모였다. 회사를 세우고 싶다. 회사도 세우고 투자도 받고, 잘돼서 직원들과 수익도 분배하고 싶다. 이 고민들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이러한 질문에 수익 분배 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6쫄지마 창업스쿨 시즌1의 3강인 ‘스타트업을 위한 쉬운 법률 가이드(설립,지분배분에서 투자유치까지)’가 28일 마루180에서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자인 정호석 변호사의 강연을 정리하자면, ‘ 정에 이끌려 회사 세우지 마라,철저히 계산해서 세워라.’라는 것이었다. 사업을 한다면 ‘좋은게 좋은거’가 아니라 냉정할 필요가 있다는 논지였다.

정변호사는 지분 분배와 처분, 스타트업 CEO의 경영 판단, 투자계약서 검토 방법 등의 3개 부문을 나눠 설명했다. 더불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 유치 부문과 지분 분배 등에 주안점을 가지고 강의했다.

이날 주주간 계약 및 투자계약서 관련 강연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정호석변호사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퓨처플레이 CLO

지분분배의 중요성 / 대기업 분쟁 사례

지난해 불거졌던 재벌가의 분쟁은 지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하나의 사례다. 해당 대기업의 지분 형성 구조와 해결점을 따져 보면 지분 분배의 중요성에 대해 체득할 수 있다. 반드시 지분 정리는 시작하고 일을 해야 한다. 사업자간 정에 이끌려 유야무야하면 안 된다. 나중에 배신감 느끼고 회사 경영에 지배권이 바뀌거나 하는 등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또한 지분이 한번 정해지면 이전되기 어려우니 초반부터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

스타트업 CEO의 경영판단

회사와 경영자와의 관계는 남남임을 꼭 인지해야 한다. 남남이기 때문에 어떤 사안이 통과하려면구성원 중 2/3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대표는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 조사하고 검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사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 및 불이익의 정도 등에 관한 정보 등도 포함된다. “CTO가 알아요,혹은 CMO가 알아요”하며 ‘잘 모른다’로 일관하는 CEO를 많이 봤다. 이 경우 회사가 성장하기 대단히 어렵다.

창업자 사이에 지분 정하기

지분은 의사 결정 권한, 수익 분배 비율을 뜻한다. 가장 많은 문제가 수익 분배 비율을 달리하고 의사 결정 권한을 달리하고자 할 때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지분을 정할 때 의사결정 권한보다 수익분배 비율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의사결정 권한은 나중에 계약서 간의 조건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그에 비해 수익분배비율을 뒤에 나누는 것은 어렵다. 세금 또한 많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일 때 회사를 팔면 세금은 얼마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 가치가 200억 원이 돼서 매각하고자 하면 그 과정에서 차익이 199억 정도 생길 수 있다. 이 땐 수익분배비율을 정리하는 게 어려워진다. 분배의 문제에 대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진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약서에 반영시킬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정할 수 있는 계약서가 제일 좋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 입장에서 권하자면 의사결정 권한을 나누는 편이 좋다고 본다. 훗날 수익 분배와 세금 이슈 등으로 복잡한 일이 생기는 것보단 훨씬 낫기 때문이다. 물론 수익분배를 나눌 수 있기는 하다. 대개 과거 기여도와 미래 예상 기여도를 합쳐 서로 협상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가치를 평가하는 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미래 기여도가 서로의 예상과 다를 때에는 주주간 계약을 통해 조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계약서에는 주주 사이의 권리와 의무, 지분의 조정 등이 명시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익 배분이나 권한 및 역할을 상세하게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두로 얘기할 땐 다들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지분을 많이 가지고 싶어하니까. 그러다 나중에 제 몫을 다하지 못했을 때 분쟁이 생긴다. 따라서 주주간 계약서는 신중하고 세세하게 써두는 게 좋다. 지분 조정을 할 시에는 지분 부여에 대한 전제가 깨졌을 때,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패널티를 준다. 얼마 동안 일을 할 것인지, 무슨 일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참고기사 : 스타트업이여, 주주 간 계약서’ 꼭 써라!

주주간 계약서를 쓴다고 분쟁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써두면 훗날 더 큰 분쟁을 막을 수 있다. 주주간 계약은 양식이 없다. 스타트업의 경우 변호사 비용을 많이 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주주간 계약에는 들이는 게 낫다고 본다. 굳이 변호사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쉽게 쓰면 된다. 쓰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

직원에 지분 부여 방법

주식 부여는 신주의 발행, 구주의 양도 방식이 있다. 둘다 신중해야 한다. 우선 신주는 나중에 투자 받고 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일단 주식 가치가 올라서 생기는 수익 분배 문제가 있고 내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구주 양도는 투자자쪽에서 더 선호한다. 아무래도 지분 측면에선 구주 양도가 좋지만 투자자는 소수 주주이기 때문에 대주주가 지분 처분하는걸 꺼린다. 주식 부여는 세금 발행의 이슈도 있다. 그러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두번째로는 스톡옵션 부여다. 다만 국내에선 스타트업이 초반에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러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분 처분(exit)

지분을 처분할 때는 실행 가능성, 리스크 회피, 구조 설계에 따른 세무 이슈 검토를 중점적으로 따져야 한다. 이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세무 문제다. 세무 검토를 잘못한 한 사업가의 경우 20%만 내도 될 일을 잘못 판단해 41% 세금을 낸 경우가 있었다.

투자 계약서 검토방법 참고기사 : 투자계약서 시리즈

대부분의 스타트업 종사자들보면 투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투자는 목적이 아니라 단지 수단일 뿐이다. 잊지 말라.

투자는 보통 투자필요성의 검토-> 투자 형태의 결정-> 투자자 물색-> 주요 투자 조건 협의-> 계약서 협의 및 확정-> 내부 절차 이행/ 계약체결,이행 등 절차로 이뤄진다.

  • 필요성의 검토 : 필요자금선정, 내부 조달 가능 여부 검토,지분 희석화 등 수익 구조 검토
  • 투자 형태의 결정 : 자본 관련 투자(우선주 발행), 부채 관련 투자(기보,은행에서 빌리고 하는 등)
  • 투자자 물색 : 외부에서 IR 많이 하기
  • 주요 투자 조건 협의 : 텀시트(Termsheet)를 통한 주요조건협의. 이때 텀시트엔 회사 가치는 얼마인지, 투자하면 얼마나 받는지, 우선주인지 보통주인지 등등이 간단하게 명시돼있다.
  • 계약서 협의 및 확정 : 계약서를 근거로 협의를 하는 과정.

투자계약 상의 주요 조항은 당사자, 우선 주식, 진출 및 보장, 확약, 주식거래에 관한사항, 투자자의 경영 감시권, 계약의 위반 및 종료, 기타 조항 등이 들어간다.

수익 분배

동업자는 계약서에 기재된 대로 수익금과 결손금을 분배받게 돼요. 만약 당사자끼리 손익분배의 비율을 정하지 않았다면, 손익분배 비율은 각 동업자의 출자가액에 비례하게 설정해야 해요. 반대로 당사자가 이익 또는 손실에 대해 분배 비율을 정한 경우, 그 비율은 이익과 손실에 공통된 것으로 추정해야 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비율이 출자가액에 비례하며, 이익과 손실에 공통된다는 점인데요. 이 비율이 명확하지 않거나, 지켜지지 않는다면 조합 관계(동업관계)라고 할 수 없어 조합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창업을 준비하는 A 씨가 자금이 모자라 출자해 줄 동업자, B 씨를 구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런데 B 씨가 제안하기를 “출자를 해서 공동으로 경영하되, 가게가 일정 금액의 이익을 얻을 때까지 B가 우선 이익분배를 받겠습니다. A는 추후 가게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 받아 가세요.”라고 한다면? 이러한 동업 계약이 성립할 수 있을까요?

가게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가정 하라면 시도해볼 법한 계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법원이 2000년 7월에 내린 판결에 따르면 이는 조합이 성립되지 못한 사례라고 해요. 영리 사업을 목적으로 하면서 당사자 중 일부만이 이익을 분배 받고 다른 자는 전혀 이익 분배를 받지 않은 경우는 조합 관계(동업 관계)라고 할 수 없어 조합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전설의 혼성그룹 ‘코요태’와 ‘쿨’ 수익 배분에 놀라는 이유

얼마 전 대한민국 전설의 혼성그룹 코요태와 쿨의 수익 분배 비율이 재조명되었습니다. 그룹 내 성비는 물론 수익 분배 비율까지 평행이론의 연속인 두 그룹. 보통 N 분의 1이나 활동에 따라 나누는 그룹들이 많지만 이들은 애초에 수익 배분 비율이 정해져있었죠. 오늘은 이들처럼 독특한 방식으로 수익을 나누는 그룹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BC ‘세바퀴’

◎쿨, 코요태는 4:3:3
쿨과 코요태가 밝힌 수익 분배 비율은 4:3:3으로 동일했습니다. 그룹 내 기여도가 가장 높은 신지와 이재훈이 40%를 가져갔죠. 코요태의 경우 활동 초반엔 똑같이 수익을 나눴지만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코요태를 지키고 있는 신지의 공이 인정되어 2011년부턴 4:3:3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쿨의 멤버들 역시 보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재훈의 공을 인정한다며 모두 만족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해피투게더’

◎’서태지’와 아이들의 수익 배분
두 그룹처럼 한 멤버의 기여도를 인정해 수익 배분 비율을 달리하는 그룹은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그룹명에서부터 중심적인 멤버가 서태지임을 알 수 있는데요. 서태지는 ‘해피투게더’에서 음반 활동의 경우 6:2:2로, 이외의 활동의 경우 4:3:3으로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 전반적인 콘셉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이러한 배분 비율에 수긍했고 오히려 ‘더 가져가도 될 것 같다’ 등의 반응도 있었죠.

newsfreezone

◎작곡, 보컬 만능 멤버가 있는 밴드
밴드 활동에서 주로 주목을 받는 멤버는 보컬입니다. 전곡을 모두 완창하기도 하고 무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보이는데요. 요즘 가장 핫한 ‘볼 빨간 사춘기’는 어떻게 수익을 나눌까요?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행사, 음악방송의 경우 6.5:3.5로, 이외의 예능, 라디오, 광고 촬영에선 1:1로 나눈다고 하는데요. 물론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안지영의 비율이 높습니다. 멤버 우지윤이 작사, 작곡을 맡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대다수의 인기곡들은 안지영의 작품들이죠. 그룹 활동 이외에도 저작권 수입으로 우지윤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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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역시 보컬과 작곡을 넘나들며 밴드 인지도에 높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2012년, 밴드 활동으로 얻는 수익은 똑같이 4분의 1로 나눈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3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죠. 하지만 김윤아는 밴드 수익보다 저작권협회에 200곡 이상 등록되어 있는 자작곡들이 있기에 그 수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그녀는 한 방송에서 “협회에 등록된 곡이 200곡 이상이라 어떤 곡으로 얼마가 입금되는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email protected]__yuna

◎보컬보다 작사, 작곡이 돈이 된다?
앞서 소개한 사례들을 보면 그룹 내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가는 멤버들은 보통 노래를 작사, 작곡하거나 보컬을 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룹 활동에서 가져가는 수익과 저작권료는 별도입니다. 그렇다면 저작권료 수입은 1곡당 얼마나 될까요? 가장 흔히 사용하는 월 정액 스트리밍의 경우 노래 한 곡당 저작권료는 7원 정도인데요. 2018년 기준으로 이 금액을 음반 유통사가 40%, 작곡가가 10%, 가수가 6%, 음반 제작자가 44%의 비율로 가져가게 되죠.

JTBC ‘아이돌 룸’,[email protected]_miss_true

‘저작권 재벌’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상위 5%의 이야기입니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들이나 인기곡들을 작곡한 소수에 한정되죠. 실제로 이들이 전체 저작권료 수입의 80% 정도를 가져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연히 작사 작곡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고수익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룹 활동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순 있겠습니다.

MBC ‘놀러 와’

◎장수 그룹 비결, ‘균등 분배’ vs ‘차등 분배’
YB 밴드의 보컬 윤도현은 2015년 밴드 활동 20주년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장수 비결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공정한 수익 분배를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수익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건 아이돌 그룹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에이핑크, 비투비, EXID 등 멤버들 간 불화나 논란이 없었던 그룹들 역시 상당수가 균등 분배를 선택했습니다. EXID의 경우 멤버 솔지가 휴식기를 가졌을 때에도 똑같이 수익을 나눠 화제가 되기도 했죠.

SBS ‘힐링캠프’

가장 공평할 것 같은 균등분배이지만 그룹 내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룹의 인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에이스 멤버’로 불리는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까지 모두 N 분의 1로 나누기란 쉽지 않죠. 일부 멤버는 계속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지만 그만큼의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해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그룹들이 수익을 균등 분배하다 개인 유난히 활약하는 멤버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각자 가져갈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외에도 앞서 소개한 그룹들처럼 아예 어느 정도의 기여도를 인정해 배분 비율을 정하는 방법도 있겠죠. 물론 멤버들 간의 합의가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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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었던 그룹들의 수익 배분 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든 모든 멤버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익 문제로 팀 내의 불화나 갈등이 생기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분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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